일상

내가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

_무영 2021. 12. 25. 22:19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본가도 안내려가고 약속도 없어서 혼자 보내게 됐다. 24일에 자서 26일에 일어나는게 목표였지만 아홉시간 이상 못자는 나는 집에 와인도 있겠다, 크리스마스에 스테이크에 와인까지 곁들여 혼자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로 했다ㅋㅋ

장을 봤다

요리 완성









ㅋㅋㅋㅋㅋㅋ

스테이크를 담을 플레이드와 포크, 나이프. 다이소에서 포크, 나이프, 플레이트를 충동구매 해버렸다 ㅎㅎ
채끝 등심. 세덩이를 사왔는데 너무 많아서 두덩이만 먹기로 했다.

이제 레시피 없는 요리를 만들거다.

바질, 파슬리, 후추소금으로 밑간을 쳤다. 왠지 이렇게 해야될거같아서 했다
마트에서 사온 양파

삼겹살 집에서 먹을 때 처럼 썰어서 좀이따 넣을거다

편의점에서 비싸게 주고 산 버터…

후라이팬에 기름과 같이 버터 두르려고 버터를 사왔다. 근데 너무 비쌈

뒤틀린 황천의 채끝등심의 시작

기름이 끓을 때 넣어야 됐던거 같은데 급해서 버터 녹고 바로 넣어버렸다 ㅋㅋㅋ

완성된 뒤틀린 황천의 채끝등심

? 완성







재즈 크리스마스 캐롤 들으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사진 찍으면서 약간 현타가 왔다..^__^





겉면이 완전 웰던이라 그만 굽고 뺐는데 속은 완전 레어였다 ㅎㅎ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ㅎㅎ내년엔 여자친구랑 같이 보내야지~




아쉬웠던 점 )
/ 으깬감자를 편의점에서 사서 같이 먹고싶었는데 네군데 편의점을 돌아다녔지만 없어서 못산게 조금 아쉽다.

/ 마늘과 같이 굽고 싶었는데 마늘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 속으로 다진마늘 넣어야징 생각했는데 스테이크 꺼내기 직전에 생각나서 마늘향이 좀 옅게 밴 것 같다.

/ 다음에 남은 한 덩이 먹을 땐 겉면이 조금 타기 직전까지 구워도 될 듯 그럼 미디움레어 정도로 되려나?

/ 밑간 더 많이 쳐도 될 듯. 군내?가 좀 났음. 물론 입에 들어가니까 맛은 있었는데 바질이나 후추소금을 더 많이 쳐도 될 것 같다.